얼려라 vs 얼리지 마라
냉장 보관보다는 냉동 보관을 할 경우 안전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래 보관한다고 무조건 다 얼릴 수는 없다. 냉장고에 메모를 붙여 두었다가 장을 본 다음 품목에 맞게 냉장실이냐 냉동실이냐를 결정해서 넣어둔다.

■ be frozen
Ο 양지머리 : 국거리로 사용하는 양지머리는 덩어리째 키친타월을 깔거나 핏물을 닦아 비닐 팩에 담아 얼린다.
Ο 채 썬 고기·양념 고기 : 볶거나 조림으로 사용하는 고기는 해동해서 사용하려고 하면 불편하므로 아예 양념을 해서 얼리는 것이 좋다.
Ο 구이용 고기 : 구이용은 알맞은 크기로 썰어 랩에 편평하게 펼친 뒤 위에 다시 랩을 덮고 돌돌 말아두면 꺼내 쓸 때 편리하다.
Ο 다진 고기 : 둥글게 완자를 만들되 용도별로 크기를 다르게 만들어서 랩으로 싸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둔다.
Ο 생선: 내장을 빼고 손질한 다음 구이, 조림, 찜 등 조리법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토막 내서 냉동한다.
Ο 부드러운 과일 : 키위, 망고 등 부드러운 과일을 냉동 보관하면 셔벗이나 슬러시 등을 바로 만들 수 있다.
Ο 수분이 많은 과일 : 수분이 많은 과일은 얼리면 맛이 없어지므로 갈아서 즙을 만들어 냉동 보관한다.
Ο 바나나 : 바나나는 껍질째 얼렸다가 먹을 때 실온에 두어 자연 해동한다.
Ο 남은 밥 : 한 끼 분량으로 나누어 랩에 싸서 냉동 보관한다. 랩에 쌀 때는 둥글납작한 모양으로 싼다.
Ο 소시지 : 소시지는 랩으로 싸기 전에 이쑤시개로 3~5개의 구멍을 내야 해동했을 때 껍질이 터지지 않는다.
Ο 어묵 : 요리의 용도에 따라 모양과 사이즈에 맞게 썰어 한 번에 먹을 분량만큼 비닐 팩에 싸서 보관한다.
Ο 김 : 구운 김은 비닐 팩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기름의 산패를 막아 눅눅해지거나 냄새가 나지 않는다.
Ο 남은 국 : 많은 양을 끓이는 사골 국이나 육개장 등의 국은 한 사람 분량씩 용기에 담아서 냉동한다.
Ο 모차렐라치즈 : 슬라이스 모차렐라치즈는 얼렸다가 해동할 필요가 없이 바로 조리에 사용한다.
Ο 삶은 콩류 : 삶은 콩은 쉽게 상하므로 얼려서 보관한다.
Ο 다진 풋고추 : 풋고추는 통째로 냉동하면 녹았을 때 흐물흐물해서 썰 때 모양이 흐트러지므로 다져서 보관한다.
Ο 데친 채소 : 잎이 연한 잎채소나 뿌리채소는 생으로 얼리면 못는다. 살짝 데친 후 물기를 꼭 짜서 얼린다.
Ο 떡 : 떡은 부드러울 때 냉동해야 해동했을 때 촉촉함이 그대로 유지된다.
Ο 데친 표고버섯 : 표고버섯은 물에 데쳐 물기를 꼭 짠 뒤 비닐 팩에 넣어 냉동한다. 다른 버섯은 냉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Ο 견과류 : 땅콩, 호두, 잣 등의 견과류는 냉동 보관해야 전내가 나지 않으므로 내용물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지퍼 백에 담아서 냉동 보관한다.


■ don't be frozen
Ο 딱딱한 가래떡 : 딱딱해진 가래떡은 냉동 보관하면 갈라지므로 냉장 보관했다가 바로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Ο 채소 : 채소를 날것으로 얼리면 채소의 수분이 얼면서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조직을 파괴하고 맛도 떨어진다.
Ο 감자·당근·고구마 : 뿌리채소는 씻지 않고 종이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이때 물기가 있으면 쉽게 썩으므로 물기를 말끔히 제거한다. 물로 씻었다면 물기를 제거하고 키친타월로 한 번 싸서 비닐 팩에 넣어 보관한다.
Ο 과일 : 과일은 깨끗이 닦은 다음 물기 없이 비닐 팩에 싸서 냉장 보관해야 오염물이 냉장고에 남지 않는다.
Ο 달걀 : 달걀은 둥근 쪽을 위로 하여 냉장실에 보관한다. 둥근 쪽은 달걀이 호흡하는 면이기 때문에 아래로 향하게 하면 노른자와 흰자가 겹쳐서 빨리 상한다.
Ο 연성 치즈 : 치즈는 공기가 닿지 않게 랩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하지만 크림치즈 같은 경우에는 먹다 남은 치즈에 곰팡이가 쉽게 피므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Ο 통조림 : 통조림은 상온이나 냉장실에서 보관하고, 일단 개봉한 통조림은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한다.
Ο 두부 : 사용하고 남은 두부는 밀폐용기에 담아 깨끗한 물을 붓고 냉장 보관한다. 두부는 냉동하면 해동 후 솜방망이처럼 되므로 절대 금물.
Ο 무·배추 : 수분이 많아서 얼리면 색이 변하고 맛도 떨어지므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Ο 부추·양파 : 부추나 양파처럼 데쳐서 보관할 수도 없는 채소는 냉동하면 향이 사라지기 때문에 조리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씻지 않은 채 화선지나 창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습기를 막아서 무르지 않고 한동Ο 안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
Ο 느타리버섯·팽이버섯 : 팽이버섯이나 느타리버섯은 냉동을 하면 버섯 특유의 맛이 사라진다. 따라서 키친타월로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출처 :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lst.screen?p_bbs_id=N10381&top=1&sub=2&depth=1&p_tp_board=false&service=mini_hand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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