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절약하는 가전 제품은 환경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전기와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양을 세탁해도 소비 전력량이 적고, 세정력이 높은 것을 고른다. 대기전력 소비량은 없는지, 절수 기능과 인버터 제어 기능이 있는지는 꼭 확인하고 고르자.
외출할 때나 보지 않을 때는 주 전원을 꺼두자.
대기 전력 소비량만 해도 엄청나다. 화면을 밝기를 조금 어둡게 해놓고 볼륨을 줄이면 전력을 더 아낄 수 있다. 소리를 필요 이상으로 크게 해도 전력 낭비이다.

전구는 절전형 제품을 고르고, 갓이나 램프에 낀 먼지로 인해 밝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깨끗하게 관리하자.
 
  생활가구가 유난히 오래되었거나 못 쓸 만큼 크게 고장난 것이 아닌 이상, 조금 고쳐서 사용해보자.
에폭시 계열 접착제를 준비해두고 가구가 벌어진 틈이나 사이가 조금 떨어졌을 때 사용하자. 에폭시 계영 접착제는 접착력이 강해서 거의 모든 재료에 사용한다.
접착제가 건조되어도 수축되지 않기 때문에 부서져 조각이 떨어지거나 빈틈이 생긴 부분을 보충해서 접착할 수 있다. 특히 컵이나 티포트 등 도자기의 떨어진 조각을 붙일 때도 효과적이다.
  필요 없는 책이나 책장은 고서점이나 리사이클 숍으로 보내자.
한 번 보고 보지 않는 만화책이나 화보집 등은 고서점에 가면 오히려 특대우를 받는 귀중한 물품이 된다. 깨끗하게 본 참고서나 볼 나이가 지나 버린 아이들 책도 그냥 버리지 말고 리사이클 숍으로 가져가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주방 세제를 비누 계열 세제로 바꿔보자. 주부 습진 예방은 물론 손도 보호할 수 있다. 화학 세제의 강한 자극은 손의 피부를 상하게 하기 때문에 습진의 원인이 되기 마련. 비누 계열의 세제로 바꿔보자.
  음식물 쓰레기 냄새를 없애는 데는 왁스 대신 우엉 삶은 물을 써보자. 우엉에 들어있는 키논 성분은 불쾌한 냄새의 원인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 냄새를 빨아들여준다. 우엉 삶은 물을 분무기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음식물 쓰레기에 스프레이해주자. 단, 일주일이 지나면 버려야 한다.  
  식초나 레몬 안에 들어 있는 산 성분이 물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싱크대에 낀 물때나 그릇, 특히 줄눈이 있는 유리 그릇의 물때는 사용하지 않는 칫솔에 식초를 묻혀 닦아보자. 쓰고 남은 레몬에 소금을 조금 묻혀서 닦아도 좋다.  
  가루 세제가 물에 미처 풀리지 않으면 때가 잘 없어지지 않고, 환경 호르몬의 위험까지 있다. 세탁 전 세제를 미리 물에 풀어두었다가 부어서 사용해보자.
때가 잘 빠지는 것은 물론, 검은색 옷에 남는 비누 찌꺼기도 예방할 수 있다.
 
  절약을 할 때 놓쳐서 안 될 점은 ‘싼 게 비지떡’이라는 명제. 9900원 또는 단 돈 만원이라는 말만 들으면 일단 사고 보는 '1만원병'을 경계하자.
유행을 타지 않는 베이식한 스타일의 의류 등, 많이 입고 활용이 다양한 제품이라면 조금 비싸도 오래 입을 수 있는 것을 구입하고 가전제품을 살 때도, 살 때 가격은 싸도 소비전력이 높거나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지는 제품이라면 매달 내야 하는 전기요금이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알뜰 살림을 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이 좋아하는 것에 인색하면 안 된다.
남편이 좋아하는 새우 튀김은 조금 비싸더라도 한 달에 한 번은 푸짐하게 사서 대접한다. 제철 농수산물의 경우, 가락시장이나 노량진 수산 시장과 같은 대형 재래 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
 
  집 근처 공공 기관을 적극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민 회관에서 열리는 5일장 정보나 바자회와 같은 지역별 살림 정보를 활용하고 백화점 문화센터보다는 구청이나 동네에서 운영하는 문화 센터를 이용해 다양한 문화강습을 30% 이상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출처 :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lst.screen?p_bbs_id=N10381&top=1&sub=2&depth=1&p_tp_board=false&service=mini_hand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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