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때문에 감기로 고생하고있는 처자이옵니다
오늘도 끝나고 운동을 가려 했으나,
낮에먹은 감기약의 기운으로 기운이 없어 집에서 일찍 쉬려고 들어왔어요.
집에 왔더니 얼마전 주문한 택배가 와 있어 한번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제가 지난번 올렸던 글에서 샘플을 자주 사용한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실은 제가 성격이 이상하여 대용량에는 싫증을 자주낸답니다.ㅠㅠ
처음에는 기쁘게 쓰다가도 중간쯤 쓰고나면 웬지 다른걸로 바꾸고싶고,

그러다 꼭 다 못쓰고 다른 화장품을 새로 사는 사태 발생...
그런데 샘플화장품을 쓰게되면 이것저것 골라서 사용해 볼 수 있으니까
그게 참 좋더라구요.
그러다 정말 저에게 맞고 좋으면 샘플로 왕창 사거나,
정품을 이용하지요.

 



우선 제일 왼쪽에 보이는 웰라 화장솜
엠보싱으로 되어있어서 피부에 자극이 적더라구요.
전 스킨을 닦아내는식으로 화장솜에 묻혀 쓰는데,
스킨은 원래 보습의 의미보다는 클렌징의 마지막 단계로 생각하는게 맞다는 저의 의견입니다.
(사실은 스킨케어 전공한 친구한테 들었어요 ^^;)
화장솜에 스킨을 묻혀서 얼굴을 닦아보면 분명 이중세안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화장품 잔여물이 묻어나오거든요.

그럼 그 화장솜으로 화장대위도 한번 닦고, 거울도 닦고 ㅡㅡ;; 청소..
보습은 그 후 로션이나 크림으로 하면 되니까요.
전 사실 화장품 간소화 주의라 메이크업 베이스 이런것도 안바른답니다.
메이크업 베이스, 파우더를 왜 바르면 안되는지는 담번에 설명해 드릴게요.
오늘은 화장품 강좌가 아니기때문에...^^;
웰라 화장솜 80매 700원씩 총 1400원


그 밑의 화장솜과 면봉은 사은품으로 받은거구요.
그다음 옆의 오렌지 모양의 펌핑용기는 인테리어용으로 구입한것이예요.
초록색 투명한 세제 용기도 좋지만
저런 용기에 담아 두면 싱크대가 살아날 것 같아서요.
용량도 350미리라 넉넉하구요. ^^
대신 유리라 화장실에 놓고 샴푸를 담기에는 위험해요.


오른쪽 믿으로 내려가면 초록색 예지미인이 보이는데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생각했던 것...
여자는 미용실, 옷, 여성용품만 안사면 돈 굳겠구나....
여성용품값이 정말...가보면 ㄷㄷㄷ
기본 두세개 묶어놓고 15000원씩....
저는 사이트에서 2개 300원하는 기획샘플을 사서 쓰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제품이기도 하고
두가지 타입이 하나 안에 다 들어있어서 저에게 딱이더라구요.
저렇게 몇개 사다놓으면 한달은 지나갑니다.


그 밑에 보이는 주황색의 것은 로레알 헤어앰플
50이 가까운 나이에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모 여자 연예인이 한 말이있지요.
`여자가 예뻐보이는 데 3가지 조건이 있어요. 그건 바로,

.

.

.

.


피부
머릿결
치아 예요.`


저만알고있는 비밀인데 공유한건가요? ㅎㅎ
다 알고계시는거겠지만,,
그래서 저도 나름 머릿결에 신경을 쓰는 편이예요 ^^
트리트먼트 자주 해주고, 에센스도 꼭 발라주고, 일이주에 한번씩은 앰플도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저거 하나면 두번은 사용할 수 있거든요 양이 15미리라서 ;;


그 왼쪽옆으로,
맨위에 섀도들 500원씩 구입

근데 저것들 분명 2~3년전에 다른 화장품 사이트에서 8천원에 판매되던 브랜드거든요.
브랜드가 없어지면서 재고품으로 다 풀은 것 같은데
예쁜색이 많이 빠져 골드랑, 베이스용 연핑크만 하나씩 구입했어요.


시세이도 눈썹칼 1000원


바로밑에 보라색의것은 `탄산 입욕제`라고,,
제가 몸이 뻐근하거나 어깨가 자주 뭉칠때 뜨거운 물 받아놓고 욕조에 들어가서
물에 풀어놓으면 스르르 기포를 내뿜으며 라벤더 향을 발산합니다.
향기는 딸기, 라벤더, 숲 요렇게 있는데
라벤더가 피로회복에 좋기에 아로마 효과로 하나 풀어 놓는답니다.
1000원에 구입.


그 왼쪽의 검은 통은 케라시스 샴푸예요.
200미리 1400원에 구입.
전 다행히 두피나 모발이 중성인지라
아무 샴푸나 써도 다 맞거든요.
저의 싫증을 잘 내는 성격 ㅠㅠ (챙피) 때문에 저렇게 소용량으로 사서
헬스장에도 갖다놓고, 집에도 놓고 쓴답니다.
도브, 미쟝센, 엘라스틴, 팬틴 다 있어요
하루하루 골라가며 맘에드는걸로 써요 하하....
향이 가장 좋은건 도브이지만 지성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은 샴푸.
요즘 웬만한 샘플샵에는 미장센 200미리에 1000원정도밖에 안한답니다.

마트에서는 5~600미리에 5천원~8000원씩 하니 훨씬 이익이죠.


그 옆의 공병들은 샘플들을 덜어놓거나 큰 용량의 화장품을 여행갈때 담아두는
공병이예요. 개당 300원이가 400원인가 주고 샀어요.


그 밑의 초록색 튜브는 베이비핑크 아이젤 이라고 크림 아이섀도인데요,
2~3년전에 열광했던 브랜드인데 아시는분이 계시려나 모르겠어요.
일본제품이고, 색색깔로 나와서 진짜 작아서 넘 귀여운것이었는데
그때는 구한다고 일본 공구사이트까지 찾아가며 만원정도 주고 샀던 것들인데요.
지금은 천원에 팔더군요 ㅡㅡ
천원에 1개 구입.


맨 마지막의 빗은 제가 머리를 자주 묶는지라 산 빗.
하나에 50원씩 3개 구입.
오늘 이마트 가보니 `미용용품 균일가`라고 하며 1000원에 판매 ㅡㅡ;;


나머지 설명이 없는것들은 사은품이구요,
이외에 얼굴에 하는 팩이 몇개 왔는데 그건 친구 줬네요 ^^



화장품들은 이렇게 서랍장에 정리...
저 화장대는 숙모께서 시집올때 혼수로 해오신 건데,
너무 크고 좋아서 숙모가 방치해 두시던걸 제가 사용하고 있어요.
지마X에서 1000원에 판매하는 저런 수납도구를 이용하니까
제법 편하게 정리가 되더라구요.
서랍이 6개 있는데 몇개는 화장품, 몇개는 옷,
몇개는 속옷,, 이렇게 칸마다 분리해놓아요.
제가 쪼끔 정리를 중요시 하는 성격이랍니다 ^^;;;;
(프렌즈의 모니카정도는 아닙니다)

 



귀고리랑 악세사리류는 이렇게 선물받은 초코렛을 다 먹고난 후
그 용기에 담아서 서랍장에 보관하면 먼지도 안타고 좋더라구요.
전 아직 이런 통이 2~3개정도 있는데
필요하신분 강남역 오시면 드릴게요 하하;;
앗..밑에 제 미키마우스 거실화가 찍혔네요~
이렇게 해서 다 구매한 금액은 12,350원.

 

No. 제품명 수량 판매가 합계
1 로레알 엘세브 컬러비브 SOS 리페어앰플 4 800 3,200
2 리퀴드형 오렌지 샴푸공병 350ml 1 1,000 1,000
3 베이비핑크 아이제리 민트그린 1 1,000 1,000
4 바브탄산입욕제 라벤다향♡ 1 1,000 1,000
5 시세이도 눈썹용칼(안전날) 1 1,000 1,000
6 웰라 엠보싱화장솜 80매 2 700 1,400
7 케라시스 스컬프클리닉 샴푸 200g 1 1,400 1,400
8 예지미인 중형날개(순면감촉1+실크감촉1) 3 300 900
9 20ml 화장품용기 2 400 800
10 스트레이트용 빗 3 50 150
11 크리스찬오자르 스파클 아이섀도 1 500 500
12 쿨라제 아이섀도 1 500 500
  TOTAL 12,850


다들 아시는 별것 아니지만 한번 올려보았어요.
이제 저는 내일 회사 갖고갈 고구마를 찌러 가야겠어요.
요즘 단기간에 글을 너무 많이 올려서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이제 두번째 가계부 까지 자제해야겠어요. ㅠㅠ
그럼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p.s - 저는 이 게시물을 선전용이나 사이트 홍보용으로 올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입처를 알려달라는 질문에는 답을 드릴 수가 없음을 이해해 주세요.
저에게 쪽지를 주시는 많은 분들이
`정보좀 알려주세요~!` 라고 달랑 저렇게 보내시더군요.
저런 한마디 쪽지를 받으면 참...김이 빠집니다.

두드려라,,그러면 열릴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노력과 땀방울이 합쳐진 결과물에는 더 애정이 가기 마련입니다.
우리모두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요 ^_^



출처 :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lst.screen?p_bbs_id=N10381&top=1&sub=2&depth=1&p_tp_board=false&service=mini_hand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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