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사전』은 베스트셀러 『한국의 부자들』에 허영만의 실제 경험이 더해져 탄생한 책. 허영만이 취재를 위해 만난 부자 100명은 저마다 “생각만으로는 돈을 벌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생각이 아니라 습관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부자가 될 만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걸까?

TEST - 각 항목에 예/아니오로 대답
1. TV 홈쇼핑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다. 직접 가는 편이다.
2.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목돈을 만들기 위해 저축한다.
3. 수입의 50% 이상을 저축하고 있다.
4. 물건을 살 때 세 번 이상 생각한다.
5. 물건을 살 때 반드시 깎으려 한다.
6. 좋은 차로 바꾼 친구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7. 돈 많은 사람이 돈을 쓰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8. 한 해에 내가 낸 세금(원천 징수 등)이 얼마인지 알고 있다.
9. 종합소득세를 내고 있다.
10. 세금에 대한 상식이 있으며 절세하는 법을 알고 있다.
11. 시중 은행의 이자율이 몇 퍼센트인지 알고 있다.
12. 절약이 몸에 밴 부모 밑에서 자랐고, 그런 부모 생각에 동의한다.
13. 열심히 돈을 버는 목적은 가정의 행복과 건강이다.
14. 돈을 아끼고 열심히 모으는 배우자와 함께 산다.
15. 투자에 밝은 친구 혹은 부자 이웃이 있다.
16.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17. 돈을 아끼는 이유는 항상 아껴 쓰는 자세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18. 성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 한 번 세운 원칙은 꼭 지키는 편이다.
20. 주식 투자 시 기대 수익률은 20~30%가 적당하다.

<예>가 17개 이상_당신은 이미 부자다
부자 될 습관을 가진 당신, 재테크 컨설턴트 망을 구축해라
아직은 부자가 아니더라도 지금처럼만 하면 부자 되는 건 시간 문제다. 본격적인 투자 기회를 엿봐야 한다. 단순히 모으는 것만으로는 큰돈을 만질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무엇보다 증권사 영업사원, 보험설계사, 동네 공인중개사와 꾸준히 재테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궁금한 점을 물을 수 있는 전문가 친구를 만들어야 한다. 이미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공부를 한 뒤 경매/선박 펀드 등 틈새 시장을 노려볼 것.

<예>가 10~16개_상당한 소질을 갖고 있다
부자 될 길목에 접어든 당신, 투자의 구체적인 목적과 방법을정해라
부자가 될 수 있는 상당한 소질이 있다. 좋은 습관이 몸에 배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 투자를 시작할 때에는 막연히 돈을 모으겠다는 생각보다는 구체적인 목적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후 보장이 목적이라면 보험이나 연금 상품을, 단순히 돈의 증식이 필요하다면 적립식 펀드와 같은 간접 투자 방식을 활용하는 게 좋다. 펀드의 경우 기존 상품보다 처음 출시된 펀드에 가입하면 더 많은 수익률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재무 구조에 대해 확실히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예>가 5~9개_이제 부자의 삶에 눈뜨는 단계다
부자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된 당신, 종잣돈을 모아라
부자들의 습관을 꾸준히 관찰하고, 연구해야 한다. 경제신문을 구독해 시장과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두 달만 꾹 참고 꼼꼼히 읽다 보면 대략의 흐름은 읽을 수 있게 된다. 투자보다는 종잣돈 만드는 데 힘써야 한다. 생존에 필요한 돈을 제외하고는 모두 은행에 적금을 부을 것. 종잣돈을 가장 빨리 모을 수 있는 방법은 ‘절약’뿐이다. 가계부를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과 3년 후 2000만원, 5년 후 5000만원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예>가 5개 미만_부자로 가는 길에서 서서히 멀어지고 있다
부자와는 거리가 먼 당신, 경제 공부를 시작해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당장 서랍을 열어 통장을 꺼내 최근 3개월간 돈을 어떻게 썼는지 꼼꼼히 분석해볼 것. 쌓아 두기만 했던 월급 명세서, 세금 및 카드 고지서 등도 다시 꺼내 봐야 한다. 무엇보다 ‘돈을 모으겠다’는 의지가 중요한데, 부부 혹은 가족끼리 목표를 공유하면 서로 의지를 북돋워줄 수 있다. 경제 공부는 야후, 네이버, 다음 등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칼럼을 활용하면 훨씬 쉽게 할 수 있다. 1년짜리 적금을 들어 만기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적립식 펀드에 가입해 직접 돈이 불어나는 재미를 맛보는 것도 경제 관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대한민국 알부자 100명에게서 발견한 부자들의 습관
1. 집은 최소화하고, 여윳돈을 만들어 투자한다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64명 중 80평 이상 평수에 살고 있는 사람은 5명. 가장 많은 수인 25명이 40~6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놀라운 것은 3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부자 중 한 명이 100억대 재산가라는 사실.
좋은 집은 부자가 된 후에 사도 늦지 않는다. 좀 작은 평수의 집으로 옮기고, 그 돈으로 재테크 기회를 노려볼 것. 대신 집만큼은 절대 투자 비용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2.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되 결정은 스스로 한다
100명의 부자들 중 투자와 관련해 전문가의 조언을 구한다는 사람은 78명. 하지만, 응답자 78명 중 전문가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9명에 불과했다.
투자에 앞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단,‘결정은 내가 한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꼼꼼히 따져본다.

3.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부자 100명 중 저녁 9시에서 10시 사이에 잔다는 사람이 총 38명. 10~11시에 잔다는 사람은 19명이었다. 9시 이전에 잠자리에 든다는 사람도 26명이나 될 정도. 기상 시간은 새벽 4시 전후가 21명, 5~6시가 67명을 차지했다.
일찍 자면 불필요한 시간 낭비와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또 일찍 일어나면 머리가 맑아 남들보다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4. 대박을 기대하지 않는다
‘대박을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그런 일이 생기면 좋겠지만,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42명으로 제일 많았다.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람은 단 3명. 실제로 39명의 부자가 주식 투자 기대 수익률을 30% 이하로 잡았다.
대박을 기대하기보다는 적게 벌더라도 알뜰하게 모을 것. 따져보면 1만원을 투자해 2000원 버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5. 자녀에게 반드시 샐러리맨 생활을 거치게 한다
자녀가 사회 진출을 앞두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71명의 부자가 ‘샐러리맨도 전문 경영인으로 성공할 수 있다’ 또는 ‘샐러리맨 생활은 반드시 해봐야 한다’ 라고 답했다.
‘아이만큼은 곱게, 부족함 없이 키우겠다’는 욕심을 버리자. 고생을 해봐야 돈도 제대로 굴릴 수 있다.


펌(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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