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는 창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창 데커레이션을 할 때에는 햇살을 막거나 유리가 지저분해질 것을 우려해 꺼리게 된다. 봄에 유리 데커레이션을 하고자 할 때에는 따뜻한 햇살을 완전히 막는 불투명 시트지나 스티커 등의 방법보다는 햇살이 들 수 있도록 반투명 시트지를 사용하거나 작은 패턴으로 유리에 여백을 주는 방법으로 데커레이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리에 시트지나 스티커 등을 붙였다가 떼어 내면 끈적끈적한 접착제의 잔여물이 문제인데, 윈덱스나 알코올을 유리에 뿌린 다음 1~2분 후 휴지로 살살 문지르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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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1_ 유리 전용 시트지로 창에 재미 주기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창 대신 유리 전용 데코 시트지를 붙인 창은 하루 종일 내리쬐는 봄 햇살을 한결 부드럽게 걸러 준다. 유리 전용 시트지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투명하기 때문에 답답해 보이지 않는 것이 장점. 재미있는 패턴의 시트지는 인상적인 창을 만드는 장식 효과로도 그만이다. 데코 시트지는 데꼬르 제품.
Idea 2_ 창가로 날아드는 새 허전하다 못해 휑한 유리창을 종이로 알뜰하고 간단하게 꾸며 보자. 봄과 잘 어울리는 모티프인 새를 화사한 컬러의 종이로 여러 개 만든 뒤 유리창 프레임마다 하나하나 붙이면 새들이 날아드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때 종이의 컬러와 패턴, 크기를 달리하면 보다 역동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Idea 3_ 인덱스 스티커로 꾸미는 도트 패턴 노트를 꾸밀 때 사용하는 인덱스 스티커는 산뜻한 봄과 잘 어울리는 알록달록한 컬러인데다 간단하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어 창 꾸밈에 유용하다. 또 원형이라 반복적인 도트 패턴을 연출하기에 제격. 유리창에 원하는 도안을 살짝 그린 다음 선을 따라 인덱스 스티커를 붙이면 간단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의 창 꾸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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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으로 창가를 꾸밀 때는 창 크기에 비례한 두께와 길이의 선반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작은 창에 두껍고 커다란 선반은 창뿐만 아니라 공간 전체를 답답하게 만든다. 창가 주위로 무거운 물건을 수납하는 일은 드물므로 얇은 두께의 나무판으로 선반을 만드는 것이 창을 예쁘게 꾸미는 방법이다. 선반은 노루발의 유무와 디자인에 따라서도 창의 느낌을 많이 좌우하는데, 노루발 없이 선반을 걸면 깔끔하지만 안정감은 떨어진다. 요즘은 노루발을 장식 소품으로 많이 활용하는데, 이럴 경우의 노루발은 스타일을 결정짓는 요소가 된다. 선이 간결한 노루발은 모던한 공간에, 화려한 곡선의 노루발은 로맨틱한 공간에 잘 어울리는 장식적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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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4_ 틈새 공간에 선반 달기 봄 데커레이션을 위해서라면 창 옆으로 나 있는 틈새 벽도 지나치지 말자. 창 옆의 벽 길이에 딱 맞게 선반을 여러 개 만들어 단 뒤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진열하면 색다른 공간이 완성된다. 이때 선반 컬러를 창 컬러와 같게 하면 통일감을 줘 복잡하지 않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데, 이때는 노루발의 컬러를 달리하는 것도 데커레이션 방법이 된다.
Idea 5_ 헤드 보드와 사이드 테이블을 대신하는 선반 햇살 드는 창가에 침대가 있다면 선반으로 침대 헤드, 사이드 테이블, 그리고 창문 장식 효과까지 내보는 건 어떨까. 침대 머리 부분에 단 선반은 실용성을 위해 창의 길이보다 길게 만들어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침대 헤드로 완성했다. 선반 위에는 잠자리에서 간단히 읽을 수 있는 책, 꽃 등의 소품들을 올리니 사이드 테이블 역할로도 손색없다.
Idea 6_ 윈도 박스로 창가에 꽃밭 만들기 주택의 창밖에서나 쉽게 볼 수 있었던 윈도 박스를 실내에 들여 보자. 화사한 색을 입힌 윈도 박스를 창 아래에 맞춰 달고, 알록달록한 꽃 화분으로 가득 채우면 세련된 봄 분위기의 창가를 완성할 수 있다. 창의 크기가 크다면 창문의 수에 맞춰 나눠 달면 화분을 관리하기도 쉽고 컬러도 달리할 수 있어 장식의 효과는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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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먼트의 장식 효과는 누구나 알고 있다. 이 오너먼트를 커튼이나 밸런스 등의 패브릭 소품과 매치해 창문을 꾸미면 더욱 감각적인 연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패브릭 소품과 함께 오너먼트를 매치할 때는 소재나 컬러, 사이즈를 반드시 고려한다. 패브릭 소품의 소재가 내추럴하다면 오너먼트의 소재도 내추럴한 소재로 매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연출 방법이다. 컬러는 패브릭 소품과 유사한 색을 선택하면 무난하게, 보색을 선택하면 경쾌한 느낌의 창 꾸밈이 된다. 패브릭 소품의 크기 역시 중요한데, 오너먼트의 크기가 패브릭에 비해 너무 크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창이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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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7_ 내추럴한 솔방울이 컬러풀 오너먼트로 겨우내 장식 소품으로 사용했던 솔방울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화사한 컬러의 물감으로 꼼꼼히 칠하고 솔방울 위에 예쁜 리본을 연결하면 간단하게 오너먼트가 완성. 이를 커튼 봉에 달면 깜찍한 모양새의 창문이 된다. 이때 솔방울 오너먼트의 높낮이를 달리해서 걸 것. 핑크 체크 밸런스는 원룸데코 제품.
Idea 8_ 패브릭 가방으로 만든 행잉 바스켓 싫증나거나 칙칙해 사용한 지 오래된 패브릭 가방이 있다면 행잉 바스켓으로 활용해 본다. 가방 위에 산뜻한 컬러의 리본들을 올려 모양을 낸 다음 커튼 봉 끝자락에 걸어 두면 행잉 바스켓으로 손색이 없다. 이때 꽃 화분보다는 잎이 길게 늘어뜨려지는 화분을 넣으면 보다 시각적인 효과가 커지니 알아두자. 화이트 밸런스는 원룸데코 제품.
Idea 9_ 꽃과 종이가 만들어 낸 큐브 오너먼트 꽃이 가득 그려져 있는 종이로 봄의 창가에 어울리는 오너먼트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플라워 패턴을 살리기 위해 컬러는 같고 패턴은 다른 종이를 매치하면 통일감이 느껴지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종이를 정육면체로 재단한 다음 맞물리는 부분을 접착제로 고정하면 간단하게 큐브 박스가 완성된다. 박스 위에 리본을 달아 커튼 봉에 연결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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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네이트 진은영 | 사진 백경호 | 진행 김지영 | 출처 리빙센스 ibestbaby.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