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22살 서른전에 1억을 모아보겠다고 목표를 세우고
회사에 입사.
(처음 시작할때 5년동안 5천만원 모으고 3년동안 1억을 목표로 했음)
급여 100%저축에 올인(그당시 월급 백만원 조금 안 됨)


-.근로자우대저축 50만원
-.청약부금 15만원
-.정기적금 30만원


3개월마다 나오는 상여금을 쪼개서 한달에 33만원으로 학교다니고,
회사다니고 생활함.
등록금 절반은 부모님이 지원해주시고, 나머지 절반은
쌍코피터지게 공부해서 간신히 장학금 받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내가 정말 독하다는 생각이 듬. ㅡㅡ;)


1년후 급여 10만원 인상. 바로 은행으로 달려가서 적립식펀드 가입


2년후 회사가 어려워 지면서 상여금 지급이 안 되기 시작, 월급만
간신히 나오는 상황. 그땐 정말 죽는줄 알았음. ㅠ.ㅠ
버티다 못해 퇴직금 가불해서 근근히 버팀.


3년후 회사는 점점 더 여려워짐. ㅠ.ㅠ
그만둔다고 사표를 여러번 냈지만, 계속 사장님이 조금만 지나면
좋아질거라고 붙잡으셔서 계속 버팀. ㅜ.ㅡ
(나도 회사가 어려울때 떠나기보다는 잘될때 떠나야 마음이 편할것 같아 참았음.ㅜ.ㅡ)
연말정산을 해보면 1년동안 받은 연봉이 1200~1300~!! 이런XX~!!!  죄송...


4년후 정말 회사 재정상태가 조금씩 좋아짐. ^^


6개월뒤 드디어 회사를 옮김. 연봉 2600 크~하하하~!!!


-.펀드 2개 추가
-.정기적금 50만원 추가(제2금융권)
-.청약부금에 여윳돈보태 세대주분리해 청약예금으로 전환(이자 쏠쏠~^^)

(워낙소심한지라 펀드에 몰빵? 이런거 절대 못함. ㅜ.ㅡ)


내나이 26! 5천만원모으기 성공~!!!
아직 체불된 임금이 해결이 안 돼서 속은 쓰리지만...(대략 500만원이상 ㅠ.ㅠ)
그래도 이대로라면 28살이면 1억 모을 수 있을듯.ㅎㅎ
(글쓰면서 뿌듯한 생각에 옆에 아무도 없기에 내손으로 내 뒤통수 한번 쓰다듬어 봄 ^-^)
근데, 시집은 언제가나... ㅡㅡ; ㅎㅎㅎ


별거 아니지만 정말 어린나이에 입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참아가며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눈물이 앞을가림)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면 1억 모으기~!!라는 글을 자주 볼수있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와~ 정말 대단하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글도 많이 있더군요.

이제 고작? 5천만원 모았으면서 이런글 쓰는게 이상하게 보이실지도 모르지만

제 첫번째 목표를 1년이나 앞당겨서 달성했다는 기쁨에...^^;

제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1억을 목표로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는분들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부족하지만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우리모두 부자가 될수 있다구요~ 화이팅~!!! ^o^


출처 :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lst.screen?p_bbs_id=N10381&top=1&sub=2&depth=1&p_tp_board=false&service=mini_hand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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