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재무제표와 함게 반드시 병행해야 할 것이 바로 재테크 일기다.

재테크 일기는 하루하루 쓰는 것이 좋다.

물론 손익계산서를 통해 그날 지출과 수입을 기록하지만 재테크 일기에는 좀 더 정교한 내용이 담겨야 한다.


첫째, 그날 실천했던 재테크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주식투자를 한다면 참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거래를 했을 경우 언제 무슨 종목 몇 주를 얼마에 샀는지를 꼼꼼히 기록하자.

놀랍게도 현재 주식투자를 하는 직장인 중 80%이상이 자신이 갖고 있는 종목들의 정확한 수익률을 알지 못한다.

어제 7000원 하던 주식이 1만원으로 올랐다고 좋아하지만 실제 자기가 얼마에 샀는지도 모를뿐더러 언제부터 투자했는지도 가물가물하다.

총 투자원금이 얼마인지 모르는 사람도 거의 대부분이다.

초기투자금도 투자기간도 수이금도 모르는 채 주식투자에 목을 매고 있는 상황이다.

직접 주식투자가 아니라 펀드투자를 했다면 매일 수익률 체크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대형 이벤트로 인해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경험할 때는 바로 체크해 자신의 펀드가 어떤 수익 패턴을 보였는지 기록으로 남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다이렉트뱅킹은 매일매일 연5%의 이자가 붙으므로 홈페이지에서 조회하여 오늘 붙은
이자를 기입해놓으면 저축하고있다는것을 실감하게 될것이며,

그것이 바로 재테크하고있는 자신에 대한 보너스라고 생각한다면 하루를 기분좋게 넘길수있을것이다.


둘째, 그날 경제신문 등에 소개된 재테크 관련 기사를 꼼꼼히 읽고 스크랩 해둬야 한다.

요즘은 젊은이들 사이에 블로그 문화가 보편화돼 있어 자신들의 블로그를 재테크 일기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신문 재테크 기사는 아주 정교하지는 않지만 트랜드를 따라잡는 데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짧게는 3개월, 더 짧게는 일주일 동안 히트를 치고 있는 재테크 상품들에 대해 소개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다.


셋째, 공부한 내용을 담는 일이다.

재테크도 어느 정도 공부가 필요하다.

이 경우 먼저 자신이 궁금한 내용을 질문 형식으로 적고 짬짬이 시간을 내 이문제를 해결하는 식이 좋다.

S은행 2005년 신입사원들의 설문 결과 '모기지론'이 뭔지를 정확히 설명하는 사람이 5%도 안 됐다고 한다.

전세등기와 확정일자의 차이는 무엇이고 확정일자는 어떻게 받는지를 알고 있는 초보직장인도 매우 드문 것이 사실이다.


모두 일기에 담고 학습하라. 유용하게 활용할 때가 반드시 올 것이다.


^^

출처 :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lst.screen?p_bbs_id=N10381&top=1&sub=2&depth=1&p_tp_board=false&service=mini_hand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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