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휠이 깨끗해야 복이 온다 복을 부르는 패션의 완성은 깨끗 한 신발이다. 아무리 잘 차려입고 때 빼고 광을 내도 신발이 지저분하면 그야말로 ‘꽝’ 이다. 게으르거나 꼼꼼하지 못한 사람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다. 차 역시 마찬가지다. 제 아무리 반짝반짝 윤이 나는 차라고 해도 휠이 지저분하면 얼굴을 찌푸리게 된다. 이게 바로 오던 복도 달아나게 하는 흉기다.
따라서 휠은 늘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브레이크 패드가 닳으면서 나오는 가루나 먼지, 각종 기름때는 한 번 휠에 달라붙으면 좀처럼 벗겨내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셀프 세차를 할 때 휠 세정제를 휠에 골고루 뿌려놓으면 세정제가 때를 녹이면서 휠을 청소하기가 쉬워진다. 부드러운 거품 솔로 구석구석 닦으면 청소 끝! 생각보다 간단하다. 이래도 귀찮다면 자동세차기에 들어가기 전에 휠 세정제를 미리 뿌려두도록.
2. 먼지는 그때그때 닦아라 대시보드며 시트에 켜켜이 쌓인 먼지는 건강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복도 달아나게 한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들 듯 깨끗한 차 안에 복이 깃든다. 대체로 검정색 일색인 대시보드는 먼지가 쌓여도 쉽게 눈에 띄지 않아 닦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명심하라. 이것이 복을 막는 지름길임을…….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방법은 간단하다. 틈나는 대로 쓸고 닦는 것이다. 주유소에서 나눠주는 세차용 걸레나 물티슈로 시간이 날 때마다 닦아라. 아무리 닦아도 닳아 없어지지 않는다. 시동을 걸기 전 1분씩 대시보드를 닦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때때로 창을 열어 자주 환기를 하면 나쁜 기운을 몰아낼 수 있다.
3. 세차는 1주일에 한 번 복을 불러오기 위해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부적을 쓰는 것도, 기도를 하는 것도 아닌, 바로 세차다. 아무리 행운이 온다는 아이템을 여기저기 붙이고, 좋다는 것을 다 갖다놓아도 차가 깨끗하지 않으면 좋은 기운을 부를 수 없다. 담배 한 대 피울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쁠지라도 1주일에 한 번은 꼭 세차를 하도록. 자동 세차기에 들어가면 1분도 안 걸린다. 직접 세차를 할 경우에는 셀프 세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500원짜리 동전 몇 개만 있으면 따로 준비할 것도 없다. 세차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지붕에서부터 물을 뿌려 차 전체에 물기가 고루 남도록 한 후 거품 솔로 구석구석 문지르고 다시 물로 씻어내 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다. 이래야 복이 온다. 단, 바깥 기온이 너무 낮은 겨울철에는 물을 뿌리자마자 금방 얼어붙을 수 있으므로 이럴 땐 그냥 물걸레로 쓱쓱 닦는 것이 낫다. 잊지 마시라. 복을 부르는 인테리어의 기본은 첫째도, 둘째도 ‘청결’이다.
4.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창 풍수 인테리어를 이야기할 때 창과 문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좋은 기운과 나쁜 기운이 드나드는 통로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관과 창은 늘 깨끗하게 정리하고 청소해야 한다. 그래야 나쁜 기운이 몰리지 않는다. 이건 차에도 마찬가지다. 차의 유리창 역시 복이 드나드는 통로기 때문이다. 유리창이 지저분하면 오던 복도 달아난다.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늘 깨끗하게 닦는 것이 중요하다. 세차를 할 때 유리창 역시 꼼꼼히 청소하도록. 유리세정제를 3~4번 골고루 뿌린 후 융으로 된 천으로 구석구석 문지르면 기분까지 맑아진다. 정신이 맑고 마음이 즐거우면 가던 복도 되돌아온다.
5. 매트는 깨끗하게 동경풍수연구회는 “반드시 성공하는 우리집 생활 풍수”에서 현관 입구에 매트를 놓아 나쁜 기운을 막도록 권하고 있다. 매트는 흡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데 현관을 통해 좋은 기와 나쁜 기가 함께 들어오므로 매트를 놓아 나쁜기만을 흡수하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매트가 지저분하다면 나쁜 기를 제대로 빨아들일 수 없다. 따라서 매트는 늘 깨끗해야 한다. 차에 까는 매트 역시 마찬가지. 의미는 다소 다르겠지만 깨끗해야 한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매트를 청소할 때에는 무엇보다 먼지를 충분히 털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세차장에 있는 매트 세척기에 넣어 매트를 청소했다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널어 완전히 말려야 좋은 기운을 한껏 얻을 수 있다.
6.과도한 장식은 금물 거리를 지나다 보면 종종 과도한 장식으로 도배한 차를 보게 된다. CD를 앞 유리 창 아래에 일렬로 쭉 늘어놓은 차는 그나마 양반이다. 각종 인형들로 대시보드를 가득 채우고 핸들커버에, 시트 커버에, 유리창엔 스티커까지 잔뜩 붙인 차를 보면 마음까지 심란해진다. 이런 차에 과연 복이 들어올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없다.’
아무리 대박 나는 아이템이라고 해도 공간에 어울리지 않으면 없는 것만 못하다. 복을 부르려면 그 아이템이 공간과 조화롭게 어울려야 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과도한 장식은 금물! 특히 이것저것 과도하게 붙이고 장식하면 안전운전에도 영향을 준다. 안전하지 못하다는 말이다. 따라서 차에는 복을 부르는 아이템 한두 개만 두는 것이 적당하다.
7. 수리는 제때 합시다! 1년이 넘도록 엔진오일을 갈지 않고, 타이어에서 ‘웅웅’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꿈쩍도 하지 않는다면 족집게 도사나 무당이 써준 제 아무리 좋은 부적을 지니고 있은들 무슨 소용일까? 차가 건강해야 복도 찾아오는 법이다. 고로 시시때때로 점검하고 이상이 있으면 바로 카센터로 달려가는 게 복을 부르는 데 최고다. 그런데 차의 이상 징후는 어떻게 알수 있느냐고?
우선 차가 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차가 “아프다”고 말을 하진 않지만 이상이 생기면 이상한 소리를 내긴한다. 달리는데 갑자기 소음이 커진다거나 엔진에서 ‘쉬시식’ 하는 바람 소리가 들린다거나, 뒷바퀴 쪽에서 ‘우우우웅’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엔진이나 타이어 계통에 문제가 생긴 거다. 이 밖에 계기판에 난데없이 요술램프가 들어왔다면 엔진오일을 갈아야 하거나 엔진오일이 샌다는 의미다.
자동차 부품에는 점검 주기라는 게 있다. 이만큼 탔으면 이상이 생길 만도 하니 점검하고 문제가 있으면 바꾸라는 신호다. 보통 엔진오일은 5천~1만km, 브레이크 오일은 2만km가 점검 및 교환주기인데 문제는 이 주기가 차의 상태(새차냐, 헌차냐)나 종류(자동이냐, 수동이냐) 등에 따라 다 다르다는 것이다. 결국 이걸 다 외우고 기억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단골 카센터를 정해 놓고 수시로 드나드는 것이 제일 좋다.
8. 그 음악은 제발 틀지 마세요 슈베르트, 베토벤, 브람스, 모차르트의 공통점은? 그렇다. 옛날 사람이다. 그리고 모두 이름만 들으면 다들 알아주는 음악가들이다. 하지만 이건 어떤가? 이들은 모두 강가나 해변의 포구에서 나고 자랐다. 소리는 정서를 발달 시키는 데 큰 영향을 준다. 특히 물소리는 감정을 풍부하게 하는 데 아주 좋다. 복이 들어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무조건 시끄러운 음악이 나쁘다거나 클래식이 좋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시끄러운 음악을 너무 오래 들으면 감정이 격해지고 자칫 화를 부를 수 있다. 그러니 복을 부르고 싶다면 시끄러운 음악은 자제하도록. 특히 시끄러운 음악을 굳이 남들에게까지 들려주는 것은 금물. 정 듣고 싶으면 혼자 듣지 창을 열고 동네방네 떠들썩하게 들려줄 필요는 없단 얘기다. 복을 부르는 데 가장 좋은 건 자연이 내는 소리다. 물소리, 바람 소리, 새소리에 복이 숨어 있으니 운전을 하는 중에 때때로 창을 열어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시라. 복이 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9. 요란한 튜닝은 오던 복도 달아나게 한다 복을 부르려면 복이 좋아하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요란한 장식과 요란한 튜닝은 행운이 오는 걸 가로막는다. 그중에서도 과도한 튜닝은 복을 달아나게 하는 기운을 지녔다. 안정되고 평화로운 기운이 감도는 곳에 복도 찾아온다. 머플러를 심하게 튜닝해 탱크 지나가는 소리를 낸다거나 너무 큰 타이어를 달아 코너를 돌 때마다 뒤뚱거린다면 안전에도 좋지 않다. 차의 성능을 높이는 건 좋지만 뭐든 지나치면 모자란만 못한 법이다. 복을 받고 싶다면 우선 튜닝의 늪에서 빠져 나오도록.
10. 오래되고 지저분한 물건은 무조건 버려라 풍수 인테리어 연구가 박성혜 씨는 그녀의 책 “풍수 인테리어 2W”에서 주변을 잘 정돈하고 깨끗하게 하는 것이 풍수 인테리어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정돈하지 않은 잡동사니나 쓰레기는 좋지 못한 기운을 퍼뜨리고 좋은 기운을 내쫓게 되므로 좋지 않다는 얘기다. 오래된 물건을 아깝다고 쌓아두면 나쁜 기운이 몰리게 된다.
복을 쌓고 싶다면 우선 차의 트렁크를 열어라. 그리고 3개월 동안 한 번도 쓰지 않은 물건들이 있다면 과감히 버려라.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행운을 발견할 수도 있다. 정리정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몸에도 이상이 생기는데 피로와 무력감이 쌓이고 과거에 집착하게 된다. 이건 화를 부르는 지름길이다. 스스로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주변을 한번 살펴보라. 정돈되고 깨끗한 곳에 복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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