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 구혜선의 부상으로 17화 촬영분을 마치지 못한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당초 2일에는 하재경(이민정 분)과 구준표(이민호 분)의 데이트 장면과 잔디와 지후가 준표와 재경이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 장면이 담겨있는 ‘꽃보다 남자’ 17화가 방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7일 구혜선이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상경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이 사고로 인해 구혜선의 입술 안쪽이 찢어져 꿰매는 수술을 받아 얼굴이 심하게 붓는 등 부상이 심해져 17화, 18화 촬영을 다 마치지 못한 것.

이에 ‘꽃보다 남자’는 2일 예정됐던 17화 방송은 결방하고, 대신 ‘F4 스페셜 토크쇼’를 마련해 미공개 영상과 후일담 등을 들려줄 예정이며, KBS '개그콘서트'의 '꽃보다 남자'코너에서 금잔디 역으로 등장하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구혜선 대신 출연한다.

‘F4 스페셜 토크쇼’는 제작진이 제안하기 전부터 F4 멤버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극중에서 뿐 아니라 현실 속에서도 구혜선을 엄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줘 구성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구혜선이 사고를 당한 당시 사고 지점을 지나던 이민호가 구혜선 일행을 발견해 드라마 속 구준표처럼 구혜선을 병원으로 옮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이민호와 김현중은 27일 밤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후 구혜선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다녀갔으며, 1일에는 F4 멤버 전원이 병문안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촬영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염려, 투혼을 발휘해 빠르면 2일 저녁 또는 3일 아침에 퇴원할 알려졌다.

구혜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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