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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숯을 붙여 만든 아트월 제품도 판매한다(회배당 40만원. 마강우드 판매. 문의 031·594-2000). 숯 액자는 아트월의 미니 버전으로, 조각난 숯을 재활용하기 좋은 방법이다. 액자의 유리를 떼어내고 빈 곳이 생기지 않도록 숯을 올려 배치한 후에 글루나 접착제로 하나씩 고정한다. 통숯을 조각내 쓸 경우 철물점에서 파는 줄톱을 이용해야 쉽게 잘라진다. Place 현관 맞은편 콘솔 위, 애매하게 빈 전실 벽 등. 난이도 ★★★ 조각난 숯이 없다면 숯을 잘라 조각내는 것이 일. 숯을 물에 담그면 물을 빨아들여 증발시키기 때문에 물이 증발하는 표면적이 넓어진다. 수반이나 볼에 물을 반 정도 채우고 숯을 담가두면 가습 효과를 볼 수 있다. 물에 담그는 대신 숯에 정기적으로 물을 분사해줘도 비슷한 효과. Place 욕실 욕조 옆, 침실 사이드 테이블. 난이도 ☆ 어려울 것은 전혀 없다. 가끔 물을 갈아줘야 해서 불편. 숯만 가득 놓으면 칙칙하다. 숯 조각을 접시나 볼에 담고 조화를 군데군데 올려 장식한다. 수반 위에 숯기둥 몇 개를 올리고 철사 심이 들어 있는 조화로 묶어도 된다. 풍란을 기르는 것도 생각보다 쉽다. 풍란은 습기에 약한 반면 나무 줄기나 바위에 붙어 자라는 착생란이라서 숯에 올려두면 저절로 잘 자란다. Place 현관 신발장 위, 거실장 위 등 눈에 잘 띄는 곳. 난이도 ★☆ 그릇과 조화를 감각적으로 매치하는 것이 관건.
끈을 당겨 조이는 헝겊 주머니나 손잡이가 달린 주머니에 숯을 담아 걸어둔다. 애매하게 빈 벽을 활용하기 좋은 아이디어. 원하는 주머니 크기를 골라 숯의 양을 조절해 담을 수 있어 간편하다. Place 방문 뒤, 아이방 빈 벽, 신발장 옆면. 난이도 ★ 숯이 생각보다 무거워 고리가 튼튼해야 한다. 주머니가 쉽게 더러워지기도. 조각가 박선기의 숯발 작품에서 힌트를 얻은 아이디어. 작가는 낚싯줄에 숯을 하나씩 끼워 엮어 발을 만들었지만 너무 손이 많이 가는 작업(숯에 바늘이 들어가게 하려면 하룻밤 물에 담가놨다가 써야 한다). 대신 숯에 구리선을 감아 엮어 발을 만든다. 나뭇가지를 꺾어 삼각틀을 만든 후, 조각 숯을 구리선으로 엮어서 한 줄씩 만들어 틀에 고정한다. 나뭇가지에 철사를 연결해 천장에 매단다. 구리선은 전파상에서 판매. 한 롤에 5백원. Place 거실 코너의 천장 등 사람이 자주 드나들지 않는 위치. 난이도 ★★★★ 숯을 엮다가 서로 엉키지 않도록 주의. 숯을 줄줄이 엮을 때는 기술보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납작한 상자에 담아 가구 밑에 밀어 넣기 습기가 잘 차는 방이나 침대 매트리스에서도 안 좋은 냄새가 나기 쉽다. 납작한 상자에 담아 가구 밑이나 침대 아래에 보이지 않게 둔다. 손잡이 달린 나무 상자는 2001아울렛에서 판매. 가격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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