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아시아나 마일리지 공제 20% 할인, 대한항공 마일리지 투어프로그램 운영]

항공 여행으로 적립한 항공사 마일리지는 골치꺼리다. 보너스 항공을 준다는데 막상 원하는 날짜엔 써먹을 길이 없다. 성수기인 여름 휴가 시즌엔 좌석이 나오질 않는다. 고객으로서 누릴 수 있는 당연한 권리지만 이를 찾아쓰기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가을 비수기엔 거꾸로다. 제발 좀 마일리지를 써 달라고 항공사들이 하소연(?)을 한다. 숙박까지 마일리지로 해결해주고, 마일리지 공제율도 낮춰 준다. 좌석이 여유가 있으니 여유있고 편리하게 공짜 비행기를 누릴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국제선 전 노선에 대해 보너스 항공권 이용시 공제되는 마일리지를 20% 할인키로 했다.

일본 중국의 경우 종전 3만마일보다 6000마일 줄어든 2만4000마일이면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필리핀부터 홍콩 등 동남아 지역은 4만마일에서 20% 할인된 3만2000마일이면 된다. 미국 유럽도 5만4400마일이면 왕복이 가능하다.(이상 이코노미 기준) 단 다음달말까지 행사 기간중 왕복 여정을 모두 마쳐야 한다.

다음달 21일까지 4만마일 이상 적립한 회원은 서울과 인천, 부산 제주 등 8곳의 호텔을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힐튼, 임피리얼 팰리스(이상 서울) 베스트웨스턴, 파라다이스(이상 인천), 파라다이스, 벡스코센텀(이상 부산), 롯데,스위트호텔(이상 제주) 등이다. 주중엔 2만3000마일, 주말엔 2만6000마일을 공제한다.

대한항공은 한진관광과 제휴를 맺고 마일리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와 소주 항주를 4일간 관광하는 프로그램은 5만마일을 공제하면 된다. 항공권과 숙박, 전 일정 식사를 모두 공짜로 누릴 수 있다.

방콕 파타야 5일 여행도 6만마일이면 되고, 12만마일이면 라스베이거스까지 5일 여행을 할 수 있다. 일본 동남아 중국 남태평양 유럽 미주 등 각 지역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매년 봄과 가을 비수기에 항공마일리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마일리지를 계속 적립하고 있으면 부담이 되기 때문에 비수기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마일리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lst.screen?p_bbs_id=N10381&top=1&sub=2&depth=1&p_tp_board=false&service=mini_hand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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