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룰 ,35% 법칙 ,20배 원칙 .'

수학이나 물리학 공식이 아니다.돈을 버는 재테크의 법칙들이다.수학에는 공식이란 게 있고 바둑에는 정석이 있듯이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도 법칙이 있다.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부가 만들어지도록 돕는 법칙들이다.큰 부자는 하늘이 내리지만 작은 부자의 경우 생활 속에 재테크 법칙들을 적용하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CNN머니는 최근 '부자가 되는 5가지 법칙'을 소개했다.평범해 보일지 모르지만 실제 생활이나 투자에 적용해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종자돈 모으기=10% 룰

재테크의 시작은 종자돈 마련이다.이를 위해 최소한 수입의 10%는 저축이나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해가 지나 수입이 늘어날수록 투자금액도 따라 늘어나는 방식이다.보통사람들은 일상에서 10% 룰만 지켜도 비교적 풍요로운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단 10% 룰은 최소한의 마지노선일 뿐이다.이 비율을 15%나 20%로 높인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

 

◆빚 관리=35% 법칙

빚 관리도 재테크의 중요한 부분이다.빚은 잘쓰면 약이 되지만 못쓰면 독이 된다.실제로 많은 부자들이 빚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단기간에 부를 축적했다.반면 빚을 잘못 써 패가망신한 사람들은 더 많다.특히 내집 마련에 나설 때 빚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이런 경우라도 주택대출 원리금이 소득의 3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주택대출을 포함한 모든 빚에 대한 상환금이 소득의 35%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투자 자산 배분=120의 법칙

투자 자산 배분(포트폴리오)에 황금비율은 없다.연령대 등을 고려해 나이별로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꾸려야 한다.투자 자산을 배분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120의 법칙'이다.1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수치만큼 주식 등 공격적인 대상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안전 자산으로 보유하라는 것이다.예컨대 30세 직장인이라면 90%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10%를 채권이나 현금성 자산 등에 남기는 게 좋다.50세 직장인은 주식 70%와 채권 30%의 비율로 안전 위주의 투자를 해야 한다.

 

◆은퇴 준비=20배 원칙

은퇴 준비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재무 목표 중 하나다.평균 수명이 갈수록 길어지는 데다 사오정(45세가 정년) 오륙도(56세까지 회사에 남아 있으면 도둑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기 퇴직이 일반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퇴 준비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발등의 불'이다.

'20배 원칙'은 은퇴 준비를 위한 기본 지침이다.만일 은퇴 후 연간 4000만원의 생활비가 필요하고 이 중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으로 1000만원을 충당할 수 있다면 나머지 3000만원의 20배인 6억원을 은퇴 전에 모아놓아야 한다는 얘기다.연 금리 5%를 가정할 경우 6억원이 있어야 매년 이자로 3000만원을 받을 수 있어서다.만일 연 이자가 4%로 떨어진다면 필요한 노후 생활비의 25배를 은퇴 전에 마련해야 한다.

 

◆비상금=3개월의 원칙

꾸준한 재테크에 실패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예상치 못한 급전 때문이다.최소한의 여유자금 없이 모든 돈을 1년 이상 금융상품에 넣거나 투자할 경우 가족의 병 등으로 급전이 필요할 때 손해를 감수하고 금융상품을 해약하거나 빚을 내야 한다.이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선 급한 용도에 쓸 수 있도록 비상 재원을 별도의 주머니에 넣어둬야 한다.최소한 3달치 생활금 정도는 비상금 주머니에 넣어두는 게 좋다.만일 아이가 있다면 6개월치 정도의 생활비를 넣어둬야 한다.비상금 주머니로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주는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 예금)나 CMA(자산관리계좌)를 고려해 볼 만하다.



한국경제

유병연 기자



출처 :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lst.screen?p_bbs_id=N10381&top=1&sub=2&depth=1&p_tp_board=false&service=mini_hand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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